“완주하겠다. 사표가 아니라 선택이 되겠다.”
2025 대선에서 이준석 후보는 기존 보수 정치와 확실한 선을 긋고, 작은 정부·정치 개혁·청년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며 3자 구도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3차 TV토론에서의 ‘젓가락 발언’ 논란, 국회 제명 추진,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거부 선언까지. 선거 막판 변수들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준석 후보의 핵심 공약부터 토론 논란, 지지율 추이, 단일화 문제까지 총정리합니다.
1. 이준석 2025 대선 공약 총정리
이준석 후보는 ‘대통령 힘빼기’와 ‘정부의 효율화’, ‘청년 중심의 개혁 국가’를 공약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습니다.
▶ 핵심 10대 공약
분야 | 주요 내용 |
작은 정부 | 대통령 권한 분산, 부처 19개 → 13개 축소 (여가부·통일부·공수처 폐지), 3부총리제 신설 |
예산·조직 혁신 | 예산기획실 신설, 국가 재정 통합관리 |
리쇼어링 산업 정책 | 해외공장 국내복귀 지원, 이주노동자 특수비자 도입 |
지방분권 | 법인세 일부 지방세 전환, 지자체별 세율 자율 결정 |
연금 개혁 | 국민연금 신·구 계정 분리, 확정기여형 신연금 도입 |
청년 정책 | '든든출발자금'(5,000만원 저리 대출), 군복무-학업 연계, 장교 선발 확대 |
교육 개혁 | 전국 수학성취도 평가 의무화, 수준별 분반, 교권 보호 강화 |
규제 혁파 | '규제기준국가제' 도입, 규제심판원 신설 |
과학기술 진흥 | '국가과학영웅 예우제', 연구자 연금, 과학자 패스트트랙 |
사회복지 | 65세 이상 연 12만 원 교통이용권, 생애주기별 주택세 감면 |
이준석 후보의 공약은 정치 개혁과 청년 기반 실용주의에 방점을 두고 있으며, 전통 보수정당과 차별화된 방향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 3차 대선 토론 ‘젓가락 발언’ 논란
2025년 5월 27일, 3차 대선 TV토론에서 이준석 후보는
“어떤 사람이 여성에 대해 ‘여성의 성기에 젓가락을 꽂고 싶다’고 하면 여성혐오입니까?”
라고 질문하며 큰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해당 발언은 이재명 후보 아들의 과거 인터넷 게시글을 인용한 것으로, 이준석 후보는 진보진영의 ‘내로남불’과 성 문제의 이중잣대를 비판하고자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 정치권 반응
- 민주당·진보정당·여성단체: “공공 토론회에서의 성폭력적 발언”이라며 사퇴·제명 추진
- 시민단체: 모욕 혐의 고발 예고
- 권영국 후보 등: “공적 토론에서의 인용 자체가 부적절” 비판
▶ 이준석 후보의 입장 변화
- 초반: “진보 진영 위선 비판, 검증 차원의 발언”
- 후반: “불편함 느끼신 분들께 사과,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 변명하지 않겠다” 공식 입장 발표
3. 지지율 동향: 10~12%, 3위 고정
조사기관 | 이재명 | 김문수 | 이준석 |
리얼미터 | 46.6% | 37.6% | 10.4% |
SBS | 48% | 34% | 10% |
매경·MBN | 44.9% | 35.9% | 9.6% |
JTBC | 48% | 35% | 12% |
- 지지율 10~12%, 대체로 3위 고정
- 중도층·청년층 지지 강세
- 단일화 논의의 캐스팅보트로 주목받는 위치
4. 국회 제명 논란: 성폭력·성희롱 징계안 발의
젓가락 발언 이후, 민주당·조국혁신당 등 21명의 의원이 이준석 제명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절차 | 내용 |
발의 | “국민 대상 특정 성별 모욕, 성폭력 자행” 주장 |
통과 요건 |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2/3 찬성 시 가능 |
실제 제명 사례 | 헌정사상 단 1건(김영삼 전 대통령, 유신 시절 제명) |
개혁신당 반응: “이준석만 공격하고, 이재명 아들 발언에는 침묵? 다수당 폭거”
“제명 감행하면 역풍 맞을 것” 경고
5. 단일화 논의: 사실상 결렬 선언
국민의힘은 보수 표 분산을 우려하며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 협상을 공개 요청했지만, 이준석 후보는 완주 방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 이준석 발언 요지
- “단일화 협상 계획 없다”
- “유일한 단일화는 김문수가 사퇴하는 것”
- “보수 분열 책임도 감수할 각오”
결국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는 무산되며, 이재명-김문수-이준석 3자 구도 확정.
6. 요약 정리
항목 | 내용 |
핵심 공약 | 대통령 권한 분산, 부처 축소, 청년 출발자금, 연금 개혁, 규제 혁파, 과학기술 우대 등 |
토론 논란 | 3차 TV토론 ‘젓가락 발언’ → 여성혐오 논란 → 사과 → 국회 제명안 |
지지율 | 10~12%, 중도·남성청년층 강세, 단일화 변수로 주목 |
제명 논란 | 민주당 등 징계안 제출, 실제 제명 시도 가능성은 미지수 |
단일화 | 국민의힘 단일화 요청 거부, 김문수 자진사퇴 외 단일화 불가 방침 |
결론: 비판 속 완주, 이준석의 전략은?
이준석 후보는 비판을 감수하더라도 개혁 노선을 밀고 가겠다는 태도로 완주를 선언했습니다.
보수 단일화를 거부하면서도, 중도와 청년층의 선택을 노리며 캐스팅보트를 자임하는 전략입니다.
논란이 없던 선거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준석의 선택은 분명합니다.
사표가 아니라 ‘선택’으로 남겠다는 완주의 길, 유권자의 판단만이 그 결과를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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